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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September 2008 | Transport
London • 노선도 • 런던 • 지하철

심플한 지하철 노선도의 시초

지금 우리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심플한 지하철 노선도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? 사람들은 간혹 지하철 노선도가 실제 역의 위치와 다르다고 종종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-_-, 분명한 것은 이 방식이야 말로 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지하철 노선을 가장 알아보기 쉽게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.

 

1932년도의 런던 지하철 노선도

1932년도의 런던 지하철 노선도

 
지금은 다이어그램 형태의 지하철 노선도가 일반적이지만 1933년 이전에는 그렇지 못하였다. 실제 지도상의 지하철 역 들을 도로와 함께 표시하는 방법을 이용했는데, 이게 문제가 좀 있었다. 승객이 많은 중심쪽의 정거장은 좁은 구역에 따닥따닥 붙어서 그려지고, 상대적으로 활용 빈도가 낮은 변두리의 역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08년 George Dow라는 사람이 직선 형태의 맵을 고안하게 되었다. 하지만 이 때의 역의 위치는 실제 역의 배치와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. 즉, 노선의 수가 불어나게 되면서, 환승을 도대체 어디서 해야 할지를 모르게 된 것이다.

 

Harry Beck이 고안한 1933년의 런던 지하철 노선도

Harry Beck이 고안한 1933년의 런던 지하철 노선도

 
전 구간의 노선에 대한 다이어그램화를 시도하고 세련된 모던화를 통해 아름답기까지 한 +_+ 현재의 형태의 노선도를 처음 만든 사람은 Harry Beck이다. 이 아저씨는 런던 지하철 신호청(London Underground Signals Office)에서 제도공으로 일 할 당시 짜투리 시간에 다이어그램의 형태를 스케치 하기 시작하였다. 역의 실제 배치와 너무 다르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간소화를 통해 역의 상대적인 위치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. 이런 새로운 형태는 특히 환승을 할 때 어떻게 가야 하는 지를 가장 잘 알 수 있게 해주었다. 그가 일차적으로 완성한 도면은 전기 회로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, 즉각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런던 필수 가이드 지도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. 그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, 이후 전 세계의 지하철 노선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.

런던 지하철 홈페이지의 Harry Beck에 대한 소개 페이지
http://www.tfl.gov.uk/corporate/projectsandschemes/communityandeducation/2443.aspx

예전 런던 지하철 노선도 모음 사이트
http://www.ursasoft.com/maps/London/london-post-1933.ht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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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 August 2008 | Music
Matt • 지구촌 • 춤

Where the Hell is Matt? (2008)

 
이 사람들이 뭐하고 있는 걸까 -_-ㅋ 막춤? 그렇다 ㅋ 인류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는데, 그 중 하나가 춤이다. 행복과 춤은 국경을 초월하여 거의 모든 인류 사회에 존재한다. 이 영상은, Matt Harding이라는 사람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춤을 추며 찍은 것을 편집한 것이다. 이 영상을 보다 보면, 동일한 종족으로서의 인류가 같은 공통의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. 행복은 전염성이 강하다. 이 영상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.

 
원문: http://antwrp.gsfc.nasa.gov/apod/ap080722.html

  1. Kiersten
    28 October 2008

    Well sai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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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 August 2008 | Transport
London • 런던 • 어학연수 • 지하철

런던 지하철의 핵심 - 오이스터 카드

 

오이스터 카드는 런던 교통체계의 핵심이다. 런던 교통국 홈피에 들어가보면, 오이스터 카드를 티케팅을 쉽고 편하게 해주는 똑똑한 ‘스마트카드’라고 정의하여 놓았는데, 우리 나라로 치면 버스카드 내지 교통카드 정도가 되겠다 -_-ㅋ 최대 90 파운드 까지 충전할 수 있고, 정기권(Travelcard or Buss Pass)으로 사용하거나 우리 나라처럼 그때 그때 돈이 빠져나가는 식(Pay as you go)으로도 쓸 수 있다. 처음 살 때는 3파운드의 보증금을 내야되지만, 오이스터가 있으면 지하철(Tube), 전철(Tram), 버스, DLR, 런던 오버그라운드, 몇몇개의 영국 국철(National Rail services) 등의 런던의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.
오이스터 카드는 스타일리스트 런더너들의 필수품이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데, 오이스터는 사실 예전에는 화폐로도 쓰였던 “조개”라는 뜻이다. 교통카드에 애칭도 붙이다니… ㅋㅋㅋ 런던에 있을 때 친구랑 오이스터의 어원을 안 이후로 “조개카드” “조개카드”라고 부르던 기억이 난다. 우리 나라에도 오이스터 카드 같은 스타일리쉬한 교통카드가 도입되었으면 좋을텐데. 현재는 T 머니 같은 결재 시스템에 밀려 서울시만의 개성 있는 교통카드의 컨셉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. 디자인 서울!을 외치는 이 때, 이러한 작은 부분부터 서울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나간다면, 미래의 아시아의 중심으로서 손색 없는 서울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. SHAKO.

 
 

오이스터 카드의 좋은점

  • 현금으로 냈을 때 보다 엄청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. 오른쪽 표를 참고해보라! (사실 현금으로 냈을 때가 터무니 없이 비싼 것일지도;; )
  • 하루 종일 이용한다고 해도 일정 한도액이 있어서 그 이상 돈이 나가지 않는다. (종이로 된 일일 이용권보다 그 한도액이 낮으므로 더 경제적이다.)
  • 이쁘다. 파랑과 하늘색의 조화가 죽인다.
  • 대학생도 학생 할인이 된다! 30%씩이나!

 

오이스터 카드의 (유일한) 단점

  • 3파운드의 디파짓이 소요된다. 따라서 카드 반납하기 힘들정도로 빡빡하게 당일치기로 런던을 돌아다닐 경우 하루 이용권이 더 저렴할 수 있다. 근데 아무리 봐도 오이스터 카드는 기념품으로도 오래오래 남으므로 하나 장만하는게 좋다. (그럼 단점이 아니잖아!)

 

오이스터 카드를 구하는 법

  • 웹사이트에서 구한다.
  • 튜브, 오버그라운드, 영국 국철 역 매표소에서 산다.
  • 런던에 2200개 정도 있는 오이스터 샵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구한다.
  • London Travel Information 센터에서 구한다. (런던에 8개 있음)
  • 0845 330 9876으로 전화한다. 다만… 전화 영어의 압박이… ㄷㄷㄷ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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